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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 지명자"주한·주일 미군 규모 평가해 트럼프에 권고안 제출"

코투선 0 1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지명자는 1일(현지시간) 자신이 취임하면 한국과 일본에 주둔한 미군 규모를 평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한국이나 일본에서 미군 감축이 인도·태평양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은 즉각적인 안보 도전을 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인준이 되면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의 규모를 평가하고 국방장관 및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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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집권 2기 정부는 중국 위협에 대한 억지력 강화와 '중국의 대만 침공 저지'를 최우선 외교안보 과제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 주한·주일 미군을 유연하게 운용하는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도 최근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며, 실제로 트럼프 정부는 한국에 이를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케인 지명자는 "북한의 핵, 미사일, 사이버 능력은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준되면 국방장관, 북부사령부, 전략사령부, 우주사령부, 인도·태평양 사령부 및 한미연합사령부 지휘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북 미사일 방어 역량을 검토 및 강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 돔 아메리카(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에 적합한 권고안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인 지명자는 또 현재의 북한의 잠재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과 관련, 현재의 지상 기반 요격기와 차세대 요격 미사일 시스템 등을 통해 제한적인 공격은 방어하는 데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대해 "나는 3국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지지한다"면서 "'프리덤 에지' 등 군사 협력과 3국 미사일 데이터 경고 공유 메커니즘 등을 3국 안보 협력의 청사진으로 활용하는 것을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 전투 조종사 출신인 케인 지명자는 F-16 조종사 출신으로, 국방부에서 획득 및 보수 담당 차관을 지낸 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군사 담당 부국장으로 재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임기가 남아 있던 찰스 브라운 의장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케인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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