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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구인 건수, 관세 불확실성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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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관세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건수는 지난 2월 전달 대비 19만4000건 감소한 75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2월 구인 건수가 761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수치는 기존 774만 건에서 776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해고 건수는 11만6000건 증가했지만, 여전히 적은 수준인 179만 건을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줄어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과 이것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 가계와 기업들은 이 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최근 들어 지출 계획을 세우기를 망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미국 정부는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세수를 늘리는 한편 미국 내 제조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반면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 위축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한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4일 노동부가 공개하는 3월 고용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3만900건으로 2월 15만1000건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실업률은 전달 수준인 4.1%로 유지됐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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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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