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소통 중...어느 시점에 무언가 할 것"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 중이며, 어느 시점에 무언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가까운 미래에 북한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연락할 계획이냐?"라는 질문에 "그럴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길 싫어하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냈다. 처음에는 '리틀 로켓 맨'(Little Rocket Man)과 좋지 않았지만, 하루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그는 큰 핵 국가(nuclear nation)를 갖고 있고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다. 어느 시점에 무언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