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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수석 엔지니어, 프린스턴 교수...中 젊은 천재들 귀국 행렬

코투선 0 2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서방 세계에서 활약 중인 중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속속 중국으로 귀국하고 있다.

최근 애플 수석 엔지니어 출신 과학자와 프린스턴 대학 교수가 각각 중국의 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고 중국 펑파이(澎湃)신문이 31일 전했다.

서방 세계, 특히 미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의 과학 인재들은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이후 귀국을 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반중 감정이 고양되던 2020년부터는 상당수의 과학자들이 귀국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현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은 인재들도 중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에 귀국을 선택하고 있다.

애플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쿵룽(孔龍)은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단(復旦)대학 연구원 및 박사생 지도 교수로 이직했다. 전공 분야는 반도체다.

쿵룽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상하이 교통대학 전자공학과에서 학부 과정을 마쳤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밟았다. 졸업 후 그는 오라클에 입사해 근무했으며, 2017년부터는 애플 본사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재직했다. 그는 애플에서 반도체 설계 업무를 수행했다.

중국의 과학자인 류창(劉暢)은 지난달 베이징 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합류했다. 류창은 2017년 7월 베이징 대학 물리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프린스턴 대학 물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린스턴 대학 물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류창의 주요 연구 분야는 핵융합이다. 구체적으로 토카막 장치, 플라즈마, 핵융합 시뮬레이션 등이 중점 연구 분야다.

베이징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와 핵융합은 중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며 "정부의 창업 지원책을 배경으로 두 교수는 유능한 학생들과 함께 교수 활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창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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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단대학교 쿵룽 교수 소개 페이지 [사진=푸단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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