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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미시간 소비자 심리 57.0으로 '또'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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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 몇 경기에 대한 평가가 지난 2022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관세 정책으로 커진 불확실성에 일자리가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예비치 57.9보다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전망치 57.9를 밑돈 수치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은 거시 경제에 불확실성을 제기하면서 소비자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앞서 상무부가 공개한 개인 소비 지출은 지난달 전월 대비 0.4% 증가해 기대보다 느린 확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현재보다 향후 경기를 더 비관했다. 현재 경기에 관한 판단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63.8로 예비치 63.5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6개월 후 전망을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52.6으로 예비치 54.2보다 낮아졌다.

미국인들은 내년 인플레이션율이 평균 5%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5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평균 4.1%로 2월 최종치 3.5%보다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은 최근 들어 고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날 발표된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는 2.8% 올라 월가 기대치보다 빠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지표로 PCE 물가지수를 주목한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3분의 2는 앞으로 1년 동안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절인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비중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카를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지출은 지난 9~10개 분기 동안 경제 확장을 주도한 요인"이라며 "소비 지출이 1분기 약해지면 국내총생산(GDP)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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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매장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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