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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산 석유 사는 나라에 25% 관세 부과"

코투선 0 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사들이는 나라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또는 가스를 구입하는 모든 나라는 미국과 모든 거래에서 25%의 관세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는 2025년 4월 2일 미국 해방의 날에 발효된다"고 했다.

이날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조처를 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중범죄자 등 수만 명을 밀파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살인자이거나 매우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의 갱단으로 알려진 '트렌데아라과'가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도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를 압박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조 바이든 전 정부의 결정을 뒤집고 석유 회사 셰브론의 베네수엘라산 석유 생산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권을 연장할 가능성에 열려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32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7센트(0.83%) 오른 68.85달러를 가리켰고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58센트(0.80%) 상승한 72.7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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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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