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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韓 총리 탄핵 기각 앞다퉈 보도..."尹 선고 앞두고 긴장고조"

코투선 0 20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주요 외신들은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을 앞다퉈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헌재의 이날 결정(탄핵 기각)으로 한 총리는 권한 대행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며 "(헌재의 이번 결정은) 관심이 집중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판결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한국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이날 헌재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둘러싼 합법성과 관련해선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향후 윤 대통령 탄핵 판결과 관련해 (단서가 될 만한) 통찰력을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역시 헌재의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이자 미국의 핵심 군사 동맹국인 한국은 수십 년 만에 최대 정치 위기에 빠졌다"며 "고위 공무원들의 탄핵과 형사 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리더십 공백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는 "이날 결정(한 총리 탄핵 기각)은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사건과 관련해 헌재가 내린 첫 판결에 해당한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윤 대통령의 계엄은 한국을 최근 역사상 최악의 헌법 위기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 탄핵 판결은 심리 종료 후 3주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경제성장 둔화 등의 난제에 대처할 한국의 능력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도 헌재의 한 총리 탄핵 기각 결정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AP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경우 헌재가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다며 그 판결에 따라 조기 대선이 치러지거나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들의 기각 의견 우세(기각 5명, 인용 1명, 각하 2명)로 한 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 결정이 나온 직후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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