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美 상호관세 우호적 대우 재차 요청"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미국 측에 상호관세 조치 관련 우호적인 대우를 재차 요청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1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상호관세를 포함한 한미 간 통상분야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7일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첫 회담에 이어 3주만에 다시 개최된 면담이다.
안 장관은 오는 4월 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상호관세 등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 있어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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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21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에서 상호관세를 포함한 한미 간 통상분야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3.22 [email protected] |
미국의 관세 조치 계획을 시행하는데 있어 양국 경제 및 산업의 긴밀한 상호 연계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은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미국 정부의 잇따른 주요 현안 및 조치 발표에 따라 확대되는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고위급에서 연이어 방미 중"이라 면서 "지금과 같이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가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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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왼쪽 두번째)이 21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에서 상호관세를 포함한 한미 간 통상분야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3.22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