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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 지속에 상승..."4년 만에 최고 주간 기록"

코투선 0 1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3% 오른 7만 6905.5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69% 상승한 2만 3350.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이번주(3월 17~21일) 5거래일 내내 랠리를 펼쳤다. 벤치마크 지수는 5거래일 동안 4.3%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최고 주간 성적을 거두었다고 로이터 통신과 민트는 지적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면서 랠리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5거래일 연속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라며 "투자자들은 벤치마크 지수가 폭락 뒤 바닥을 쳤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두 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 것, 인도 루피 가치가 약세에서 벗어나 2년 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루피 절상으로 인도 중앙은행(RBI)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 등도 인도 증시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인도 시장은 이번주를 꾸준한 회복세로 마무리 했다"며 "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동결과 앞으로의 추가 인하 전망, 달러 약세가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르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신호에 힘입어 인도 시장을 둘러싼 낙관론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무역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인도 국내 거시 경제 지표의 개선과 밸류에이션 조정, 수익 성장에 대한 전망이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초라만달람 증권의 다르메시 칸트 주식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지금은 그냥 싸게 사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실적 보고 시즌과 인도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니프티는 2만 3500~2만 40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디어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은행 및 금융·제약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정보기술(IT)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인도 IT업계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엑센츄어가 예상보다 낮은 매출 가이던스를 보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민트는 "인도 IT 부문이 서비스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엑센츄어의 신중한 가이던스가 국내 기술주에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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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1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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