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美 보스턴에 엔비디아 양자컴퓨팅 연구소 설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가 미국 보스턴에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젠슨 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황 설립자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개발자회의에서 보스턴에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치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엔비디아 가속 퀀텀 연구 센터(NVAQC)로 불리게 된다.
황 CEO는 지난 1월 양자 컴퓨터가 앞으로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글 등이 양자컴퓨팅과 관련해 진전을 이루자 엔비디아는 기조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날 황 CEO는 "회사 CEO가 모든 손님을 초대해 왜 자신이 틀렸는지를 설명하는 역사상 최초의 이벤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NVAQC는 올해 후반부터 퀀티넘과 퀀텀 머신스, 큐에라 컴퓨팅 등 양자 컴퓨터 기업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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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21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