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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경주 APEC, 지역경제 활성화 전환점…4월 비자면제 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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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경북 경주시를 찾아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최 대행은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4월 중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비자 면제 시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의에 앞서 최 대행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교통·숙박·보안·의료체계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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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7일 오후 청년 창업공간 제공을 위한 국유재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운영기관 및 청년 창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서울 나라키움 역삼청년창업허브를 방문,입주기업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3.17 [email protected]

지난 2~3월 경주에서 개최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FCBDM) 등에 대해 최 대행은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정치·경제 회복력을 국제사회에 확인시켜 주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 경북도와 경주시 및 민간이 '원팀'이 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행은 경주시 소재 상공회의소, 관광단체 등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들과 오찬을 가지고 "정부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촌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다연', '교촌의상실 등을 방문해 떡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동행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진해 군항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특색있는 지역 축제들을 방한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한국관광 필수 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지역관광 여건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권한대행은 경주시 교촌 한옥마을에 소재한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면제를 3분기 중 시행하기 위해 4월 중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한 상품 다변화를 위해 K-푸드와 뷰티,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마련한다.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 싶어 하는 지자체나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인 '인바운드 원스톱'을 한국관광산업포털 내에 5월부터 운영한다.

방한 동선 다양화에도 나선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경북지역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특히 회의 참석자와 언론·여행사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팸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 대행은 "해외 동호회, 크루즈, 교육여행 등과 연계된 특화된 지역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선정하는 '초광역권 관광교통 혁신지구'와 '관광교통 촉진지역' 중심으로 지역 교통거점과 관광지 간 이동 편의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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