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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 우려에 달러/엔 환율 1달러=148엔까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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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달러=148엔 중반까지 내려섰다. 오전 9시 4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달러=148.44엔 수준에서 추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발표한 경제 전망 내용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연준이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하향 조정된 점, 그리고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향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견해를 밝힌 점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키웠다.

경제 전망 발표 전 1달러=149.90엔 전후에서 거래되던 달러/엔 환율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계기로 1엔 이상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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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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