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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美 증권거래위, 소송 철회"...리플 14% 급등

코투선 0 1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엑스알피(XRP·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19일(현지시간) 리플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SEC가 항소를 철회한다"고 밝히고 "이는 리플과 가상화폐 업계 모두에 큰 승리"라고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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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리플랩스와 SEC 간의 법적 싸움은 지난 2020년 시작됐다. SEC는 리플랩스가 엑스알피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판매했다며 20억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3년 뉴욕지방법원은 엑스알피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판매될 때만 증권법 적용 대상이 되고, 일반 대중에게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과징금도 1억2500만 달러로 대폭 줄였다. 이는 사실상 리플랩스의 승리로 해석되었으며, SEC는 이 같은 판결에 항소를 제기했는데 이를 철회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소송 종결로 엑스알피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커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 등 여러 기업들이 엑스알피 ETF 신청을 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엑스알피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65-75% 확률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진 직후 리플은 14% 가까이 폭등한 2.56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5시 30분 현재는 2.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갈링하우스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이런 사건들은 SEC 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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