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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금융·금속株 ↑

코투선 0 6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7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46% 오른 7만 4169.95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0% 상승한 2만 2509.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이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인도 벤치마크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9월 말에서 약 14% 하락한 상황으로, 기업 수익 성장 모멘텀이 둔화된 것과 미국 관세에 대한 우려로 280억 달러(약 40조 5580억원)가 인도 증시를 빠져나갔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하이브로우 증권의 타룬 싱 이사는 "지금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데 적절한 때"라며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금융주 등 대형주가 최근 하락장에서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하락 뒤 경제 및 수익 회복에 대한 기대와 더욱 나아진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인도 주식에 대해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 섹터가 벤치마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민간 대출 기관인 ICICI 뱅크와 엑시스 뱅크가 각각 1.5%, 2.4% 상승하면서 니프티 금융 지수는 1% 올랐다.

금속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 부양 조치가 철강 등 수요를 촉진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올리며 미국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보기술(IT) 섹터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엘티아이마인드트리(LTIMindtree)는 주요 고객사인 시티그룹이 IT 파트너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을 악재로 받아들이며 2.4%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전기 이륜차 제조업체인 올라 일렉트릭이 꼽혔다. 주요 채권자 중 하나인 로스메르타 디지털 서비스가 올라 일렉트릭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올라 일렉트릭 테크놀로지 프라이빗의 비용 미지급을 주장, 당국에 구제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 알려지면서 올라 일렉트릭은 7%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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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7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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