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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일 푸틴과 우크라 종전 방안 논의...종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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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요일(18일)에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며 "주말 동안 많은 작업이 진행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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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며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수용한 '30일 휴전 제안'에 대해 푸틴 대통령의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장악했던 자국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의 대다수를 수복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토 문제와 발전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그중 많은 부분이 이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에서 상당히 논의된 상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특정 자산을 어떻게 나눌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발전소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유럽 최대 규모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화가 실제 휴전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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