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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 "'미국의 51번째 주' 논의는 미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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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게 좋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미쳤다(crazy)"고 비난했다.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총리직에 공식 취임한 카니 총리는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절대로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공식 대표인 메리 사이먼 총독 앞에서 선서하고 공식적으로 캐나다의 총리가 됐다. 영연방인 캐나다는 영국 국왕이 임명한 총리가 국왕을 대신해 국정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합병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관세 면제와 안보를 보장받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합병을 주장해 왔다. 이날 물러난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로 낮춰 부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캐나다에서는 미국 정부에 대한 반감이 높은 상태다.  

동시에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과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캐나다를 이끌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비중이 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를 발효했다. 미국 정부는 자동차 등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해당 품목에는 25%의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고 있지만 내달 2일 이후에는 관세 부과가 다시 시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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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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