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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우크라, 사우디 회담서 부분 휴전안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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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오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미국과의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이번 회담에서 공중과 해상에서의 휴전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상황에 정통한 소식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부분적인 휴전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우크라이나가 이를 계기로 미국이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재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한 고위 관료도 프랑스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료는 "(우크라이나가) 공중과 해상에서의 휴전을 제안할 계획"이라면서 "모니터링이 용이한 휴전 옵션이어서 이를 통해 (휴전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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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월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01 [email protected]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에 이어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위성 사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정보 공유도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전력이 약화한 틈을 타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군의 기습으로 빼앗긴 쿠르스크 땅의 3분의 2를 탈환했다.

이를 두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을 강행하려는 이 시점에 러시아에 쿠르스크 점령지를 다시 빼앗김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후 사우디를 떠날 예정이며,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미국과의 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대표단은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회담에서 종전 및 광물 협정 논의를 다시 시작한다.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이번 회담에 앞서 "평화 협정의 틀과 초기 휴전 협정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에 서명할지 묻는 질문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서명할 의향을 보였고, 그가 이를 실행에 옮길지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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