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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NEC 위원장 "미 경제 긍정적…내달 관세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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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내달에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증가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셋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1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이유가 많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가 예정대로 내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나면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제조업에서 이미 의도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해셋 위원장은 "앞으로 경제를 강하게 볼 이유가 많다"며 "이번 분기에는 마이너스(-) GDP(성장률)와 다우지수 등 (조) 바이든이 남겨둔 것과 일부 관세를 앞두고 일어나고 있는 시점상 영향 등으로 지표상 일시적인 문제가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가 이번 분기 -2.4%의 GDP 역성장을 예측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대선 이후 커다란 투자 결정을 보류하는 역사적 경향이 이것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해셋 위원장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감세가 2분기 경기를 촉진하고 투자와 임금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것이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침체에 대한 논의를 경계하라"며 "1분기에는 성장 영역에 있을 것이고 2분기에는 모두가 감세의 현실을 보면서 (경제가) 이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가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해셋 위원장은 "미국 생산품을 포함하면 외국 생산자들이 많은 경우 관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역은 미국 경제의 일부에 불과하고 수입품 가격이 약간 변동하더라도 제조업 고용이 증가하면 실질 임금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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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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