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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아세안 경제·통상협력 플랫폼 공식 출범…'글로벌 사우스'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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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우리나라가 아세안과 경제·통상 협력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대표단(단장: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글로벌 공급과잉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을 점검했다.

이어 7일 오후에는 자카르타 뮬리아 호텔에서 AKTD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AKTD는 산업연구원과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경제정책 연구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라오스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측이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가 역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함으로써, 아세안 국가들의 정책 수립 역량이 강화되고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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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왼쪽 첫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펠리스호텔에서 저우빈(周斌) 중국 장쑤성 옌청시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한-옌청시 간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2.14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주제, 연구방법 및 세부 추진일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산업발전 정책 수립 경험이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과 융합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 국장은 축사를 통해 "AKTD가 내실있는 활동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정책 플랫폼이자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산업연구원이 아세안 경제정책 연구 및 현지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했다.

아세안의 국가별, 산업별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지 한국기업, 아세안 정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연 정책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가 아세안의 산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등 아세안과의 경제정책 협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를 방문해 이르완 시나가(Irwan Sinaga) 양자협력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교역·투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국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인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 현안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AKTD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등 민간 연구기관 및 싱크탱크의 대(對)아세안 경제정책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력 국가와의 긴밀한 정부 간 소통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지역인 아세안과의 양자·다자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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