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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단했지만 영국·프랑스는… "우크라에 정보 공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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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이어 정보 공유도 중단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계속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프랑스 라디오 엥테르에 나와  "미국의 원조 중단, 특히 정보 협력 중단이 군사 작전 수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정보력을 우크라이나에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도 "미국에서 얻은 정보를 제외한 '기초 데이터(raw data)'를 계속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영국 측은 이 데이터가 미국에서 중단된 정보 흐름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드론 등에 대한) 조기 경보와 러시아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심층 타격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5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원 중단이 군사 영역과 정보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 프로세스에 의지가 있는지에 진정한 의문이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미국의 정보 제공 중단이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과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및 KN-24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탐지 능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컨설팅의 편집자 발레리 리아비크는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안전이 더욱 위협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제이드 맥글린 박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서부 하르키우 인근 국경 내 모든 무기를 다른 곳으로 옮겨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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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소속 포병이 러시아 드론이 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2025.01.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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