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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관세 부과 4월 2일 유예"...캐나다는 언급 안해

코투선 0 6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4월 2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대화(통화)를 나눈 후, 나는 멕시코가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에 해당하는 모든 물품에 대해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협정은 4월 2일까지 유효하다"면서 "나는 셰인바움 대통령을 존중하기 위해 이 협정을 이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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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우리의 관계는 매우 좋으며, 불법 체류자의 미국 입국을 막는 것과 마찬가지로 펜타닐 마약을 막는 것 모두에서 국경에서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셰인바움 대통령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한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펜타닐, 불법 체류자 유입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지난달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가 시행을 한 달간 유예했다.

그는 지난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가 부과된다고 발표했지만 백악관은 하루 뒤 멕시코·캐나다산 자동차에 한 달간 관세 부과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함께 USMCA 협정 당사국인 캐나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USMCA이 적용되는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25% 관세를 일시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모든 USMCA 준수 상품과 서비스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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