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북한군 러시아 추가 파병...손실 병력 보충 수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을 파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상황에 정통한 익명의 이 당국자는 RFA에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추가 파병을 했다고 알렸다.
그는 구체적인 파병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사상된 북한군 병력을 보충하는 수준이고, 최전선에서 비슷한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국가정보원은 북한군의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월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군 사상자 수가 4000명이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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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포로로 생포된 북한 정찰총국 소속 군인. [사진=유용원 의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