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외교2차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의 주재…"공급망 교란 대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지난 4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하고 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MSP는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협의체로, 한국·노르웨이·독일·미국·스웨덴·영국·에스토니아·이탈리아·인도·일본·캐나다·프랑스·핀란드·호주·EU(유럽연합) 집행위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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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지난 4일 (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3.05 |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해 15개 회원국 수석대표 외에 벨기에, 폴란드, 뉴질랜드가 옵서버로 처음 참여해 2025년 MSP 활동 방향과 구체성과 촉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의장 모두발언에서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다변화하기 위한 MSP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MSP 프로젝트 광종 확대와 금융 투자 증진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교란 가능성 등에도 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어 MSP 프로젝트를 확대·촉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변화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간 협력 강화가 더욱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규제 절차 간소화, 금융 지원 협력 강화 등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강 차관은 회의에 이어 주토론토 한국 총영사관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 주최한 '제3차 한-캐나다 핵심광물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석해 현지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