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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A주] 양회 개막에 강보합...로봇 정책 예고에 관련주 대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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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4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중 양국 간의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악재가 있지만, 이날 전국 정치 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중국이 양회 일정에 돌입한 영향으로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0.22% 상승한 3324.21, 선전 성분지수는 0.28% 상승한 10679.44, 촹예반지수는 0.29% 하락한 2190.0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 재정부가 이날 미국 일부 제품에 대해 10%~15%의 보복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의 제품에는 15%의 관세가, 수수,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수산물, 과일, 채소, 유제품에는 10%의 관세가 각각 부과된다.

이로써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발생했다.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 정치 협상회의와 전국 인민대표대회의 통칭)가 4일 개막했다. 전국 정치 협상회의(정협)는 이날 오후 3시(베이징 현지시간)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어 5일 오전에 전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한다. 정협은 10일, 전인대는 11일 폐막한다.

일주일간의 양회 기간에 중국 정부는 다양한 부양책 패키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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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4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로봇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항츠첸진(杭齒前進), 정허궁예(征和工業), 자오웨이지뎬(兆威機電)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정부망이 공식 계정에 휴머노이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정부망은 영상 말미에 "3월 5일 전인대 정부 공작 보고(업무 보고)를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이 공작 보고를 통해 강도 높은 로봇 지원 정책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이로 인해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발생하며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방산주도 상승했다. 리항커지(立航科技), 젠서궁예(建設工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이 나토를 탈퇴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의 방산주가 전날 대거 상승했다. 미국이 나토를 탈퇴하면 유럽 일부 국가와 중동 국가들이 중국산 무기를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방산주가 상승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3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45위안) 대비 0.0006위안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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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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