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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은 환율 전쟁?...日·中 겨냥 "환율 조작에 관세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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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 다음은 환율 전쟁이 벌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관세를 인상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일본과 중국이 자국 통화 약세를 유도해 왔다며 이를 문제시 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일본의 엔화든 중국의 위안화든, 그들이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면 우리에게 매우 불공정한 불이익을 가져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는 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도입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일본의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 약세를 계속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전화 통화가 1기 시절인지, 현 정부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 발언 이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151엔대에서 149엔대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4월에도 SNS에 일본의 엔화 약세가 미국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대참사'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월가에서는 1985년 주요 5개국(G5) 재무장관들이 뉴욕 플라자호텔에 모여 달러화에 대해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를 평가 절상하기로 합의한 '플라자 협정'과 흡사한 '마러라고 협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으로, 지난 1기 집권 시절 주요국 정상들과 종종 회담을 열었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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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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