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 산업부 장관 26일 방미…트럼프 관세조치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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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6일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문이어서 주목된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 및 주요 의원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안 장관은 미국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철강 등 품목별 관세,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면제를 적극 요청하고, 조선과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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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를 면담하고, 한미 간 교역·투자, 에너지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2.21 [email protected] |
또한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조선분야 협력을 위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안정적이고 일관된 투자환경 조성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조선, 원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이번 방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장관급 논의를 개시하고 양국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