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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경제, 분기별 최저 성장률 찍고 '반등' 기대...BNP 파리바 "'최악 시기' 지나"

코투선 0 4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23일(현지시간) 이코노믹 타임즈(ET)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최신 보고서에서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신규 주문·농업 수출·농촌임금·철강 생산·자동차 판매·세수 등이 증가했다며, "성장세 둔화 우려를 낳았던 인도 경제의 어려운 시기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인도 정부는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자본지출을 7.4%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보조금 할당은 줄이는 한편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보였다"며 "특히 새 회계연도에 소비 진작에 초점을 두고 대규모 감세 조치를 취함에 따라 내구재·자동차·관광 등 다양한 부문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로다 은행은 "인도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농촌 수요·정부 지출·서비스 부문의 지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직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8.6%에는 못 미친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률"이라고 분석했다.

바로다 은행은 "정부의 자본지출(capex) 증가가 경제 안정의 주요 원동력이고, 금융 부문과 농촌 수요 또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 자본지출이 2분기 24.4% 증가에서 3분기 47.7% 증가로 그 폭이 확대된 가운데, 고속도로·항만·철도와 같은 부문 건설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일자리 및 소득이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유니온 뱅크 오브 인디아(Union Bank of India) 역시 "인도 경제는 2024/25 회계연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2%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인도 경제는 2024/25회계연도 1분기(4~6월)와 2분기(7~9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당초 전문가 전망치(6.5%)와 RBI 예상치(7%) 모두를 하회한 것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최저치로, 인도 경제의 성장 동력이 꺼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RBI는 2분기 성장률 발표와 함께 2024/25회계연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6.6%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 통계 및 프로그램 실행부(MoSPI)는 지난달 초 2024/25회계연도 연간성장률 1차 사전 추정치로 6.4%를 제시했다. 이는 인도중앙은행(RBI)의 수정 전망치를 밑도는 것으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MoSPI는 오는 28일 2024/25회계연도 3분기 성장률과 함께 회계연도 연간 성장률의 2차 사전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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