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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국 견제 위해 필리핀과 방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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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필리핀과 방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24일 마닐라에서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위압적인 행동을 염두에 두고 필리핀군의 감시 활동 강화를 지원할 방침을 표명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회담에서 "국제 정세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긴박해지는 가운데, 방위 측면에서 양국이 더욱 협력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테오도로 장관은 "국제 질서를 바꾸려는 중국과 기타 국가들의 일방적인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일본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공 레이더에서 얻은 정보를 통합하는 감시 시스템의 수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개의 레이더를 연결하는 관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남중국해 주변을 비행하는 물체의 정보를 더욱 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위 장비 수출과 관련해 새로운 국방 당국 간 국장급 협의체도 신설할 방침이다. 필리핀군은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어떤 방위 장비의 수출이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과 필리핀 정부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조율하고 있다. 해당 협정이 체결되면 레이더 정보를 비롯한 안보 분야의 기밀 정보를 보다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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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23일 해군 기지를 방문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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