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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동특사 "이번주 우크라 광물 합의 서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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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관여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는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상이 이번 주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 인터뷰한 위트코프 특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광물 합의 서명에 망설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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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인터뷰 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그리고 이번 주에 (합의) 서명을 보게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도 "합의는 서명될 것"이라며 돌아오는 주에 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최대 티타늄 보유국이며, 이밖에 배터리 소재인 리튬과 일부 희토류도 매장되어 있다.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광물은 풍부하지만, 탐사 및 개발과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재정 지원을 한 대가와 향후 안전 보장을 계속 지원하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희토류의 50% 지분을 요구해 왔다.

미국이 처음 제시한 협정문 초안에는 향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지원 내용이 빠졌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명을 거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율이 4%에 불과하다며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맹비난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21일 자 새 협정문 초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광물, 원유, 천연가스 등 자원뿐만 아니라 항만과 기반 시설에서 창출되는 수입의 절반을 미국에 넘긴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원 수입은 미국이 100% 지분을 갖는 기금에 투입되고, 우크라이나는 이 기금 규모가 5000억 달러에 이르기까지 계속 수입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미국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규모의 네 배 이상"인데, 새 초안에도 향후 안전 보장 내용은 빠졌다. 우크라이나 관점에서 '식민지 약탈 협정'이란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 10세대가 갚아야 할 것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천연자원 수입으로 5000억 달러를 지급하는 데 250년이 걸릴 것이여서 비현실적인 금액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강요당하고 그것 없이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아마도 그것을 해야 할 것"이라며 결국 협정에 서명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인정했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 가입 보장을 조건으로 내걸며 사임을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오고, 제가 정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면 전 준비돼 있다"면서 "나토(회원국) 가입이 보장되면 즉각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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