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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리브라 폭락에 뒤숭숭한 비트코인, 95K도 '위태'

코투선 0 12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지한 밈코인 폭락 사태로 뒤숭숭해진 시장 분위기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9만 5000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19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1% 하락한 9만 5359.66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65% 빠진 2665.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솔라나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리브라(LIBRA) 사기 사건이 시장 분위기를 흐리면서 5% 넘게 빠진 솔라나를 비롯해 도지코인, 리플 등 주요 코인들이 모두 하락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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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4일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지지하면서 급등한 리브라(LIBRA) 토큰은 출시 직후 내부 관계자들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발행 11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94% 증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밀레이 대통령은 리브라 프로젝트가 "아르헨티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프로젝트"라며 홍보했지만 토큰이 출시 직후 급락하면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번 일로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합법적인 투자를 유치해 가치를 끌어올린 뒤 지분을 매각하는 '러그 풀(Rug Pull)'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비트파이넥스는 알파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변동성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면서 "지정학 긴장과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투심을 짓누르면서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비트코인 거래소 간 유동성 맥박(IFP) 지표가 지난 토요일 약세 분위기로 바뀌었다면셔, 2024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IFP는 비트코인이 현물 거래소와 파생상품 거래소 간에 이동하는 흐름을 추적하여 시장의 강세 또는 약세 신호를 파악하는 지표다.

다만 시장에는 비트코인 장기 낙관론도 여전한 모습으로, 이날 스탠다드차타드의 조프리 켄드릭 글로벌 디지털자산리서치 대표는 오는 2028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켄드릭은 지난해 4분기 미국 13F를 분석한 결과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즈비트코인트러스트(IBIT)'를 통해 4700개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등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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