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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美 관세 적용에 대한 한국의 입장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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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통해 미국의 관세 적용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위해 14일(현지 시각) 뮌헨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MSC에 참석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15일 상견례를 겸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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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태열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02.12 [email protected]

조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조선업 협력, 원자력,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최근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와 상호 관세 적용 문제에 우리 생각과 입장을 밝히고 협의에 의한 해결 의지를 밝히고 해법을 모색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비관세 요인까지 고려해 4월 이후 주요 무역수지 적자국에 '맞춤형'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한국 수출 산업에 직격탄이 될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아마 시간이 많지 않아서 길게 해법까지 논의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우리 입장과 생각을 전달하고 기초 닦는 작업 정도일 것"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대외 사안을 거래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우리도 그런 데 잘 맞춰서 우리 국익을 어떻게 하면 증진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은 윈윈 하는 해법을 찾으려면 우리가 동맹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또 미국이 소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그런 비전을 달성하는 데 우리가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어필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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