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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英 총리 "우크라, 나토 회원국 되는 '돌이킬 수 없는 길'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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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 가는 '돌이킬 수 없는' 길 위에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현실성이 없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히자 즉각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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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타머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작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동맹국들이 합의한대로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를 향해 가는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안보 보장과 추가적인 지원, 주권적 미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영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점을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타머의 의견은 집권 여당인 노동당과 제1 야당인 보수당이 모두 지지하고 있는 영국의 오랜 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지만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BBC는 "스타머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현실적인 전망이 아니라고 말한 트럼프 행정부 입장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양보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전망에 대해 "실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같은 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미국이 추진하려는 종전 협상의 '현실적 결과물'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스타머 총리는 이날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없이는 어떤 대화도 있을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두 정상은 이날 지금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단합과 지원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라는 데 동의하고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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