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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선물 PPI 소화하며 상승...로빈후드↑·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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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조치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은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소화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03.00포인트(0.23%) 오른 44,565.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11.75포인트(0.19%) 상승한 6,084.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69.75포인트(0.32%) 전진한 21,874.5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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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월 미국의 도매 물가인 PPI는 한 달 전에 비해 0.4%, 1년 전에 비해 3.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2%)를 웃도는 결과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근원 PPI는 0.3%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전년 대비로는 3.6%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3.3%)를 웃돌았다.

PPI는 도매 수준에서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며, 지난달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함으로써 물가 압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예상보다 다소 더딘 가운데 미국 고용 상황은 여전히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별도로 공개한 지난주(2월 2일~8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3000건으로 직전 주에 비해 7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 7000건)를 하회하는 수치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더뎌지는 가운데 고용이 안정세를 보이며 시장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도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정도 선반영된 상황에서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가능성과 양호한 기업 실적 결과 등을 소화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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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 속 로빈후드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개입 없이 미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하는 내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상장 기업의 70%가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75% 이상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로빈후드(종목명:HOOD)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초대형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DDT)은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발표에 주가가 7%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에어비앤비, 코인베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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