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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중앙은행, 5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25/26회계연도 성장률은 6.7% 전망

코투선 0 6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7일(현지시간) 더 이코노믹 타임즈 등에 따르면, RBI는 5일부터 시작한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치며 기준금리 격인 레포금리를 기존의 6.5%에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라인은 "이번 MPC 회의는 지난해 12월 11일 취임한 말호트라 신임 총재가 주재한 첫 번째 회의로, MPC는 레포금리 인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중립' 이장을 유지하면서 성장 지원과 인플레이션 관리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레포금리 인하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며, RBI는 2023년 2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레포금리를 11번 연속 동결했다.

시장은 앞서 RBI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둔화하고 있는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 필요성이 대두했던 가운데, 루피 환율 방어 등을 위해 '매파적'이었던 샤크티칸타 다스 전 총재에서 '중립적'인 산제이 말호트라 신임 총재로 RBI 수장이 교체된 것,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방예산이 '소비 진작'에 초점을 맞춘 것, 급등했던 물가 상승세가 꺾인 것 등이 금리 인하 전망을 키웠다.

바로다은행의 마단 사브나비스 수석 경제학자는 "레포금리 인하는 MPC가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성장을 더 살펴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경제 지표에 따라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RBI는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고 시장 유동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2025/26회계연도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대출 플랫폼 어반머니의 아미트 프라카시 싱 최고투자책임자는 "RBI의 금리 인하는 유동성 강화 및 신용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춤으로써 더 건강하고 포괄적인 대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투자 컨설팅 기관 프릭스의 시리니바스 라오 최고경영자는 " 2024/25회계연도 2분기 성장률이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RBI의 금리 인하는 예상됐던 일"이라며 "주요 은행들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부문이 활기를 띨 수 있겠지만 루피 가치에는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RBI는 2025/26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소비자물가는 '심각한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전제 하에 4.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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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산제이 말호트라 인도중앙은행(RBI)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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