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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관망세 짙어지며 소폭 하락...금리 민감도 높은 금융株 등↓

코투선 0 6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27% 내린 7만 8058.1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9% 하락한 2만 3603.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인도중앙은행(RBI)의 기준금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RBI가 5년 만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방예산에서 개인 소득세율을 인하한 지 일주일 만에 금리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삼코 뮤추얼 펀드의 우메시 쿠마르 메타 최고투자책임자는 "RBI가 금리 인하를 선택하면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에 절실히 필요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는 점에서 환호할 것"이라며 "그러나 금리 인하가 루피 환율에 충격을 주어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하면 증시가 더 큰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92억 3000만 달러(약 13조 4000억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피 환율은 이날 거래 한때 달러당 87.58루피까지 올랐다가 87.5775루피로 거래를 마감했다. 루피 가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 이상 급락했다.

13개 주요 섹터 중 9개 섹터가 하락했다. 금융, 자동차, 소비재 등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섹터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소비재 섹터의 경우 실망스러운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특징주로는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인 스위기가 꼽혔다. 2024/25회계연도 3분기 손실 확대를 보고한 뒤 6% 이상 급락하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와인 제조업체 술라 빈야드도 도시 소비 둔화로 3분기 이익이 35% 감소했다고 보고하며 4% 이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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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6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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