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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美中 관세 전쟁에 출렁출렁...오후 상승폭 대폭 축소

코투선 0 48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4일 닛케이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에 크게 출렁였다.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폭 축소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278.28엔) 상승한 3만8798.37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65%(17.63포인트) 오른 2738.0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는 4일부터 예정됐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추가 관세 발동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해외 단기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주가지수 선물의 매수세가 선행되면서 닛케이주가는 한때 600엔 이상 상승했다.

전날 하락세를 주도했던 토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 관련 주식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발동했고, 중국도 즉각 미국산 일부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맞불을 놓았다. 또한 미국 IT 기업 구글에 대한 조사도 발표했다.

미·중 갈등 격화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중국 관련 종목이 매도세에 밀렸고, 장중 600엔까지 상승했던 닛케이주가도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했다.

마린 스트래티지스의 가가와 마코토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에게 대중국 정책은 최우선 과제다.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에 대해 앞으로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무역 마찰 심화에 대한 경계감이 일본 주식 상승을 억제했다"고 분석했다.

전일 2029년도까지 4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교세라가 크게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결산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무라타제작소도 급반등했다. 전날 하락했던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한편 패스트리테일링과 신에츠화학이 하락했으며, 다이이치산쿄와 추가이제약도 하락했다. 2024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미쓰비시자동차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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