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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발표에 10만 달러 상회

코투선 0 4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한 달 동안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위로 반등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4일 오전 11시 52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4.65% 뛴 10만 1193.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2000달러 수준까지 밀렸던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818.76달러로 회복됐는데 24시간 전보다는 0.51% 하락한 수준이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모두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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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가 펜타닐 규제 등을 위해 국경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고, 멕시코는 북부 국경에 1만 명의 방위군을 배치해 역시 펜타닐 등 불법 마약의 미국 유입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유예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관세 유예 결정이 나오자 온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가 5월 전에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을 완전히 거둘 가능성이 60%에서 80%로 올랐다.

전반적 자산 시장에서 관세 유예 결정에 따른 투자 심리도 다소 회복됐다. 간밤 뉴욕증시가 관세 공포감 속에 일제히 하락했지만, 유예 소식이 나온 뒤로 주가지수 선물들은 모두 위를 향한 상태다.

다만 10% 관세를 받은 중국과의 협상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트럼프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글로벌 디지털자산 선임 애널리스트 과탐 추가니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으로 시장 내 리스크 선호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관세로 달러가 강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올라 단기 금리 인하 전망도 줄어든다면 위험 자산 시장 내 글로벌 유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 경제 변수에 여전히 민감하긴 하나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견실함을 보여준다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이나 미국 정책 변화, 전반적 위험자산 조정 흐름 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 트렌드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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