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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경제·물가 전망 실현되면 금리 인상 계속"-1월 의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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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1월 23~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향후 경제와 물가가 전망에 따라 움직인다면 금리 인상을 계속해 마이너스 상태인 실질 금리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BOJ가 3일 공개한 1월 회의 의사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 위원은 금리 인상 후에도 실질 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라고 지적하며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마이너스 폭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나친 금융완화 정책 지속에 대한 기대가 엔화 약세를 부추기거나 금융 과열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완화의 정도를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1월 회의에서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하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0.5% 수준으로 인상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및 물가 전망이 실현될 경우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의사록에서도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BOJ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을 2%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기업과 가계의 예상 물가 상승률은 대체로 2% 수준에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BOJ의 추가 금리 인상 후 시장의 관심은 다음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에 집중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완화적이지도 긴축적이지도 않은 명목 중립 금리 수준에 대해 "1~2.5% 범위에 분포한다"고 언급했다.

추가 금리 인상 후 블룸버그가 1월 27일 경제학자 45명을 대상으로 금리를 0.75% 수준으로 인상하는 시기를 묻자 7월이 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9월이 18%, 6월이 9%였다.

금리 인상 속도는 약 6개월에 한 번 정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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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본은행(BOJ) 본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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