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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트럼프 관세 폭탄에 비트코인 94K로 '뚝'…이더리움 20% 급락

코투선 0 4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던진 관세 폭탄으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극대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4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3일 오후 12시 16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6.62% 하락한 9만 4466.96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75% 급락한 2512.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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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24시간 추이 [사진=코인텔레그래프 차트] 2025.02.03 [email protected]

전날만 해도 10만 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은 3일 아시아 개장 초 트럼프의 관세 전쟁 개시에 따른 후폭풍이 자산 시장 수치들로 확인되면서 9만 7000달러로 내려온 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뉴질랜드와 호주, 일본, 한국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1~2% 하락을 연출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사이 코인 시장서 13억 달러 어치의 롱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이더리움 롱 포지션 청산 금액이 4억 달러, 비트코인 롱포지션 청산액이 3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BTC마켓 최고경영자(CEO) 캐롤라인 보울러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무역전쟁과 경기 침체를 촉발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알파 전략 책임자 제프 박은 관세 조치가 결국에는 달러 가치와 금리를 내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유리할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CNBC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이나 장기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라는 주장도 많지만 당장은 위험자산 기피에 따른 충격이 더 거셀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트럼프 관세로 촉발되는 무역 전쟁 관련 불확실성에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9만 달러 붕괴 가능성을 주시 중이다.

일부는 관세 관련 위험 회피 심리로 가격이 하락을 지속해 9만 달러가 무너지면 금새 8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판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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