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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0.25%p 인하…"미국과 관세 전쟁 시 경제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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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전쟁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도 전망했다.

BoC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3.00%로 정했다. 이날로 BoC는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 주변이고 경제가 공급 초과인 가운데 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1bp=0.01%p) 내린 3%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BoC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전쟁이 캐나다 경제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도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대로 내달 1일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25%의 관세를 미국산 재화에 부과한다면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에 첫해 2.5%p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 전쟁 2년 차에는 1.5%p의 성장률 하락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무역 갈등은 캐나다의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소식에 캐나다달러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45분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5% 오른 1.4452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관세 전쟁 위기가 현실화 되면 BoC가 더 빠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그 포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미국의 관세에 직면해서는 금리 인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금시장은 오는 3월 12일 BoC가 추가로 0.2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약 50%로 반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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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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