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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R&D 투자 5년만에 63% 증가, 지난해 70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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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기술 자립을 위해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중국의 R&D(연구개발) 투자액이 4년 만에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4일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R&D 투자액은 3조 6130억 위안(709조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투자액 규모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중국의 R&D 투자액은 2조 2143억 위안이었으며, 이에 비하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5년만에 63.1%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R&D 비용은 중국 GDP 대비 2.68%였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0.1%포인트(p)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은 "GDP 비중 기준으로 중국은 전 세계 12위 국가"라며 "중국은 EU 국가 평균치인 2.11%보다 높으며, OECD 국가 평균인 2.73%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 과학 연구비는 24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기초 과학 연구비는 전체 R&D 비용의 6.91%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R&D 비용은 크게 기초 과학 연구비, 응용 연구비, 시험 개발비 등 3가지로 나뉜다. 중국은 그동안 기초 과학 R&D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기초 과학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기초 과학을 무척 중시하고 있으며, 양자 과학, 생명과학, 물질 과학, 우주 과학 등 분야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R&D는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전체 R&D 비용 중 기업의 비용이 77.75%였고, 정부 산하 연구 기관들이 11.6%, 대학교가 8.3%를 기록했다고 한다.

국가통계국은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며, 각 측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중국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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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R&D 비용 추이와 R&D 금액의 GDP 비중 추이 [사진=중국 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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