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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러 핵 군축 희망...中,우크라 종전 돕기를 바라"

코투선 0 4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각자 보유한 핵무기를 줄이고 통제하는 핵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행한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비핵화를 보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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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원격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지난 1기 재임 시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핵 협상을 한 바 있다면서 "푸틴은 핵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정말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가 이(핵 군축)를 따르도록 할 것이며 중국도 그럴 것"이라면서 "중국은 현재 우리보다 훨씬 적은 핵무기를 갖고 있지만 중국은 향후 4, 5년 내로 어느 시점에서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1기 정부는 지난 2019년 러시아와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에서 탈퇴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정에서 중국이 제외된 점 등을 거론하며, 중국의 핵무기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핵 군축 협정을 추진했지만 이를 관철시키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 "나는 중국과 매우 잘하고 잘 지내기를 기대한다"면서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는 것을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고, 우리는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지난 17일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도 자신이 이 문제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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