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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세계 모든 기업, 미국에서 생산 안 하면 관세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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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원격 연설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기업에 보내는 내 메시지는 단순하다"며 "미국에 와서 당신의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의 그 어떤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재화를 만드는 경우 법인세를 15%만 부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미국에서 당신의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매우 단순하게 당신은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며 "액수는 다르겠지만 수천억 달러에서 수조 달러가 될 수 있는 관세가 우리 재무부도 들어와 우리 경제를 강하게 하고 부채를 줄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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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게경제포럼(WEF) 참석자 앞에서 원격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4 [email protected]

지난 20일 2번째 임기를 개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의 전망과 달리 즉각 관세를 시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 운동을 하면서 모든 재화에 10%의 보편 관세와 중국산 재화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 재화에 25%, 중국산 재화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히 캐나다에 대해 미국은 캐나다산 원유와 가스, 자동차, 목재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언제나 미국의 51번째 주(州)가 될 수 있다는 기존의 발언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다른 국가로부터 존중을 요구할 것"이라며 "캐나다는 지난 몇 년간 다루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했다.

유럽에 대해선 "미국이 유럽에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이 미국을 나쁘게 대하고 있으며 미국의 제품을 유럽으로 가져가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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