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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관세 불확실성 경계하며 하락 마감...'印 배민' 조마토 10%↓

코투선 0 4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60% 내린 7만 5838.3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28% 내린 2만 3045.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인도 증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키우며 대규모 매도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트는 "강력한 매도세로 인해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의 431조 6000억 루피(약 4조 9830억 달러, 약 7190조원)에서 이날 424조 3000억 루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취임한 지 몇 시간 만에 내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후 인도를 겨냥한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인도 증시에 놀라움을 주고 변동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니프티 변동성지수(VIX)는 3.9% 급등하며17.0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6일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의 매도도 계속해서 인도 증시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민트는 "강 달러와 미 국채 금리 급등에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최근 몇달간 인도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FPI는 이달 들어 20일까지 5100억 루피(약 59억 달러, 약 8조 5000억원)어치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민트는 이어 인도 거시경제 약화 우려와 다소 실망스러운 2024/25회계연도 3분기(2024년 10~12월) 실적도 도 인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내달 1일 발표될 연방정부 예산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13개 주요 섹터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니프티 부동산 지수와 소비재 지수가 4% 이상 하락했고, 니프티 은행 지수도 약 2% 내렸다.

특징주로는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인 조마토가 꼽혔다. 3분기 실적 부진을 보고하면서 직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급락했다.

인도 대표 제약사 맨카인드 파마(Mankind Pharma)도 5.4% 밀렸다. 국내 제약 사업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맥쿼리가 회사에 대한 평가의견을 '언더퍼폼(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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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1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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