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美 LA 산불 피해 이재민에 200만달러 지원
코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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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 09:19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지난 7일 발생한 LA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건물 1만2000채 이상이 소실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日정부는 미국 적십자사를 통해 2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피해자 구호 및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지원을 발표함으로써, 미일 간 신뢰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日 매체들은 풀이했다.
이에 앞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SNS에 "비참한 산불에 매우 마음이 아프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미국 국민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차량과 주택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