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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무기 판매' 미국 기업 7곳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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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 7곳을 추가로 제재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밤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미국 기업 7곳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목록에 추가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15일 전했다.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목록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2호 공지를 통해 목록에 추가된 기업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기업들로는 인터코스탈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스터디스앤시뮬레이션, 아이언마운틴 솔루션스, 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그룹, 액시언트, 안두릴인더스트리, 마리타임택티컬시스템스 등 7곳이다.

이들 기업은 ▲중국과 관련된 무역 활동 ▲중국 내 투자 활동 ▲고위 경영진의 중국 입국 등이 금지된다. 발표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됐다.

중국은 지난 2일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목록' 올해 1호 공지를 통해 록히드마틴 계열사를 포함해 레이시온,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10개 미국 기업을 목록에 추가했다.

지난 2일 10개 업체 명단을 발표하면서 상무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자 중국 핵심 이익에 관계된 것으로 어떤 외부 간섭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며 "최근 수년 동안 10개 회사는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 무기 수출에 참여하고, 이른바 '군사 기술 협력'을 벌이면서 중국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를 일관되고 신중하게 처리해왔고, 안보를 해치는 소수의 외국 기업만을 겨냥한 것이니 법을 지키는 외국 기업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에도 대만 무기 판매와 관련된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미국 기업들을 추가해 왔다. 지난해 1월에 5곳, 4월에 2곳, 5월에 12곳, 9월에 9곳, 10월에 3곳, 12월에 20곳 등 모두 51곳의 미국 기업을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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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차례 대만 포위 훈련을 실시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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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차례 대만 포위 훈련을 실시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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