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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도 가능하다" 월가, 연준 금리인하폭 잇따라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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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강력한 12월 고용지표 발표 후 월가 투자은행(IB)사들이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줄줄이 하향했다.

연준이 올해 단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도 단행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 금리 인상으로 피벗(pivot·정책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IB들이 이날 12월 고용지표 발표 후 일제히 금리 전망 조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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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올해 3월, 6월 9월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골드만삭스는 2차례 인하로 하향했다. 하향 시점은 오는 6월과 12월이며 세 번째 금리 인하 시점은 해를 넘긴 오는 2026년 6월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종전 두 차례 베이비컷(0.25%포인트) 인하를 점쳤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매우 강력한 12월 고용 보고 후 금리 인하 사이클은 끝났다"라고 단정지었다.

BoA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율 3%를 넘어서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한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IB 중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전망하는 씨티그룹은 올해 5차례 베이비컷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금리 인하 시기는 종전 1월에서 오는 5월부터로 늦췄다.

씨티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거나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단 시나리오에 대해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라며 "(고용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과 임금 인플레이션은 모두 완화하고 있어서 연준이 여전히 강력한 경제 속에서도 수월하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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