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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너지 고속도로' 2283km 초고압 송전 공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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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총연장 2283km의 초고압 송전선을 완공했다.

중국 신장(新疆)자치구에서 충칭(重慶)시를 잇는 송전선 공사가 8일 완공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9일 전했다. '장뎬루위(疆電入渝)'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에너지 고속도로'로 평가된다.

신장자치구에서 태양광 및 풍력으로 생산된 전기를 800kV 초고압 직류 송전을 통해 충칭까지 송전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해당 공사는 2023년 11월 기공됐다. 신장자치구 하미(哈密)시 송전단에서 충칭시 위베이(渝北)구의 수전단까지의 총 길이는 2283km에 달한다. 총투자액은 286억위안(5조6000억원)이다.

초대형 송전선은 매년 최대 360억kWh 전력을 충칭에 공급하게 되며 이는 2023년 충칭시 전력소비량의 25%에 해당한다.

송전탑과 송전선 공사가 8일 모두 완공됐으며, 향후 시험송전이 이뤄지게 된다. 오는 6월 저전압 송전이 이뤄지고 12월부터는 고전압 송전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장자치구 하미시 일대는 풍부한 일조량과 풍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적은 원가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신장자치구에는 지형적 요인으로 산업이 발전해 있지 않아, 생산된 전력을 타지역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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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자치구에서 태양광,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충칭까지 송전하는 800kV 초고압 직류 송전 공사가 완공됐다. 초고압 송전선은 총 2283km에 달한다. 송전선은 매년 360억kWh의 전력을 송전하게 된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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