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부 장관 "청년·노동약자 일자리 지원…새로운 고용노동정책 모색"
코투선
0
47
2025.01.08 16:04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새로운 고용노동정책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국책연구기관 5곳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환경 변화가 경제 및 청년과 노동약자의 일자리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당선에 따른 국내·외 정세 변화 및 노동시장에 불어올 영향을 미리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능력, 계속고용, 저출생 대응을 위한 여성고용 및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주요 과제도 논의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국책연구기관 5곳과 국내·외 경제와 일자리 전망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5.01.08 [email protected] |
현장에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장,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5명의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현 상황과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기존의 정책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재준 노동연 원장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정에서 수출 감소와 함께 불확실성이 증가해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외교·안보 차원에서 적절한 노력이 수반되면 조선·원자력·방위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동철 KDI 원장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다양한 변화 속에서 2025년은 관세 인상 등 부정적 영향이 주로 언급된다"면서도 "국제유가 안정 가능성 등 긍정적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