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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여전히 `번영의 섬`..GDP나우 4Q 성장률 2.7%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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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경제성장률을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국내총생산) 나우(Now)' 모델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연율 환산으로 전분기 대비 2.7%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3일 2.4%에서 0.3%포인트(p) 상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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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GDP 나우' 모델의 2024년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 추이. [사진=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한 달 전보다 2.0p 상승했다. 작년말 서비스업의 확장세가 한층 속도를 냈음을 의미한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그 미만이면 수축을 가리킨다. 서비스업 PMI는 6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하위 항목 중 물가지수는 64.4로 전달보다 6p 이상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초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물가의 상방 압력을 가리켰다.

고용 지표도 양호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건수는 전달보다 25만 9000건 증가한 809만 8000건을 기록했다. 로이터 설문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구인 건수가 770만 건으로 전월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12월 서비스업 PMI 등의 최신 지표를 반영한 결과, 4분기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종전 3.0%에서 3.3%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는 종전 마이너스(-) 0.9%에서 -0.6%로 높아졌으며,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에 대한 순수출의 기여도는 0.07%p에서 0.11%p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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